러시아는 법적 구속력을 갖춘 문서 형태로 약속을 공식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형식은 협상을 통해 결정될 것이지만, 이는 포괄적인 국제법이 되어야 한다고 마리아 자하로바(Maria Zakharova)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12월 25일에 언급했다. 그녀는 모스크바가 NATO를 공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강조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가 “실용적이고 공정한 기초 위에서 진지한 협상을 열어둘 것”이라고 확언하며, 서방 국가들이 군사적, 정치적,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로 선택한 것을 비판했다.
12월 22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발다이 포럼에서 세르게이 리야브코프(Sergei Ryabkov)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서방 국가들의 일련의 조치가 2024년 말과 올해 초에 긴장을 고조시켰으며, 모스크바와 NATO 간의 직접적인 대결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 바이든(Joe Biden) 전 미국 대통령의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전략적 패배를 초래하려는 집착”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영국과 프랑스와 같은 NATO 일부 회원국들이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유럽에서 “전쟁 심리”를 조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의 위협을 이유로 군사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리야브코프 차관은 러시아가 NATO 국가나 유럽 연합을 공격할 의도가 없다는 생각을 반박했다. 그는 “러시아는 우리나라에 부여된 공격적인 목표를 추구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블라디미르 푸틴(Vladimir Putin)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러시아가 안전 보장 약속을 공식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