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대표가 자사 배급 영화의 흥행을 위해 관객 앞에서 무릎을 꿇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영화 ‘무이 포(Mùi Phở, 쌀국수의 향기)’가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두자 김진근 대표가 직접 나선 것입니다. 그는 쌀국수가 가진 잠재력을 강조하며 관객들에게 영화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의 김진근 대표가 배급하는 영화 ‘무이 포’가 설 연휴에 다른 영화들에 밀려 흥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 대표가 관객들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영화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겁니다.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한국 기업 대표가 이런 행동을 했다는 점이 꽤나 이례적인 일이죠.
김 대표는 하노이에서 열린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 갑자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한국의 김치가 세계적으로 알려진 것처럼, 베트남의 쌀국수도 충분히 세계적인 문화 아이콘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김치를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지만 지금은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이 되었듯이, 쌀국수도 그럴 잠재력이 있다는 거죠.
영화 ‘무이 포’는 베트남 국민 배우인 쑤언 힌이 주연을 맡았고, 쌀국수 가게를 운영하는 노인 무이의 이야기를 다룬 가족 코미디 영화입니다. 자식들이 가업을 잇지 않으려고 하자 엉뚱한 결혼 소동을 벌이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현재 개봉 3일 만에 약 7억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마케팅 부족과 상영관 확보의 어려움 때문에 고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트남 돈으로 130억 동이라고 하니, 꽤 큰 금액이긴 하네요.
김 대표의 이러한 행동에 현지 누리꾼들은 “국제적인 배급사 대표가 베트남 영화 시장을 존중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엔터테인먼트가 베트남 영화 시장에 얼마나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김 대표의 ‘무릎 호소’가 영화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롯데엔터테인먼트 베트남 대표가 영화 ‘무이 포’의 흥행을 위해 관객 앞에서 무릎을 꿇고 지지를 호소했고, 이는 베트남 영화 시장에 대한 존중을 보여주는 행동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