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KCNA)은 오늘 군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1월 4일 한국 인천 인근 섬에서 발진한 무인기(UAV)가 8km를 비행한 후 북한 영공에서 격추되었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격추한 UAV의 잔해가 1월 4일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KCNA는 이 UAV가 북한의 주요 시설을 촬영하기 위해 정찰 센서가 장착되어 있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는 잔해가 땅에 흩어져 있는 사진과 함께 개성시 개풍구역의 여러 지역이 UAV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CNA는 “정권 교체 이후에도 한국은 여전히 경계 근처에서 UAV를 배치하는 도발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하며, 한국을 “가장 위험한 적”으로 묘사했다. 북한은 또한 한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책임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으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는 이 정보에 대해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북한은 한국이 2024년 10월 평양 상공에서 전단지를 뿌리기 위해 UAV를 발진했다고 증거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해 윤석열 전 대통령은 특별검사로부터 이 작전을 실행하라는 지시를 내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군사적 긴장을 이용해 계엄령을 선포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다.
한국 인천의 위치. 그래픽: 브리태니카. 2025년 6월 취임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온건한 정책을 시행하며, 한반도의 평화를 여러 차례 촉구했다. 그는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해 대화를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북한은 한국의 화해 정책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이 대통령의 비핵화 발언을 “위선적”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