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공 강에서 유람선 화재 발생

16시 15분경, 사이공 강에 정박 중인 유람선에서 불이 갑자기 발생했다. 화재는 쌘미타이(Thạnh Mỹ Tây) 지역에서 시작되어 연기가 자욱하게 퍼지며 인근 주거지역으로 확산되었다. 불이 난 지 약 15분 후, 화재는 유람선을 거의 완전히 덮었고, 유람선은 전소되었다.

호치민시 소방청은 화재 진압을 위해 차량과 소방관을 현장으로 긴급 배치했다. 네 대의 소방 보트가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에 접근해 물을 뿌려 불을 끄기 위해 노력했다. 화재는 유람선의 중앙에서 시작되어 갑판으로 퍼져 나갔다. 유람선은 3층 구조로 길이는 약 20미터, 폭은 거의 10미터에 달한다.

화재 현장은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랜드마크 81(Landmark 81)에서 약 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화재 지역은 주거 밀집 지역 근처로, 연기가 자욱해 일부 주민들이 걱정하고 있다. 몇몇 주민들은 가스통과 같은 폭발 위험이 있는 물건을 밖으로 옮기기도 했다.

소방관들은 호흡기와 산소통을 착용하고, 고압 호스를 이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17시까지도 관계자들은 불을 끄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찰과 민간 방위대원들이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17시 30분경 화재는 기본적으로 진압되었고,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람선의 거의 전부가 불에 타 소실되었다.

소방 보트들은 타버린 유람선을 식히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2시간의 화재 후, 유람선의 상단 부분이 검게 타버렸고, 선체 구조물은 재가 되었다. 사건 발생 지역은 사이공 다리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