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서 확산되는 시위, 최소 10명 사망

이란에서 확산되는 시위, 최소 10명 사망
AI 생성 이미지

이란 당국은 1월 3일, 이 나라에서의 시위가 아직 진정되지 않고 있으며, 약 25개 도시에서 다양한 규모의 행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AFP의 통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 게시된 영상에서는 밤중에 콤(Qom) 거리에서 불길이 타오르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보안 당국은 한 남성이 수류탄을 가지고 이 도시에서 공격을 시도했으나, 수류탄이 폭발하면서 그가 사망했다고 전했다.

테헤란 서부의 다레샤흐르(Darehshahr)에서는 1월 2일 약 300명이 도로를 차단하고 Molotov cocktail을 던지며 AK 소총을 들고 있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이들이 “무장 폭동 세력”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그들의 바지크(Basij) 대원 한 명이 사망했다고 전하며, 이로써 시위에서의 총 사망자 수는 10명으로 증가했다.

1월 2일, 이란 로레스타주 아즈나(Azna) 시에서 시위자들이 경찰서를 불태우는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란에서의 시위는 2025년 12월 28일에 시작되어 상인 계층이 참여하며 경제적 어려움과 자국 통화의 급격한 변동에 대한 반발로 일어났다. 이란 리알화는 미국 달러 및 세계 다른 외환에 대해 가치가 하락하면서 수입 물가가 급증했다.

시위는 이란의 서부와 남서부 도시로 확산되었으며, 보안군과 시위자 간의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이란 대통령 마수드 페제쉬키안(Masoud Pezeshkian)은 시위자들과의 대화를 원한다고 밝혔지만, 문제를 신속히 해결할 수 없음을 인정했다.

이란은 2025년 6월 이스라엘과의 전쟁 이후 경제 회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중단했으며, 서방과의 대화를 위한 신호로 핵 프로그램에 대한 협상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