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은 12월 28일 북부 이스라엘에서 열린 행사에서 레이저 무기 시스템인 아이언 빔(Iron Beam)을 인수받았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군대에 배치된 최초의 공중 방어 레이저 시스템으로, 이미 가자 지구의 분쟁에서 수십 차례 목표물을 격추한 바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이스라엘 카츠(Israel Katz)는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고출력 레이저 공중 방어 시스템이 완전 전투 준비 상태에 도달해 여러 차례 목표물을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발언했다. 그는 또한 이 시스템이 “위대한 성과”라며, 이스라엘이 모든 적에게 “우리를 도전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심각한 결과를 겪게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방산업체 라파엘(Rafael)의 회장 유발 스테이니츠(Yuval Steinitz)는 “이스라엘이 실제 작동 가능한 레이저 시스템을 운영하는 세계 최초의 국가가 되었다”며, 이 시스템이 로켓과 미사일과 같은 공중 위협을 요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아이언 빔 시스템은 2014년에 발표된 이후로 10년 넘게 개발되어 왔으며, 지난 9월에는 최종 개발 과정을 마치고 마지막 시험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은 이 시스템이 이스라엘의 아이언 돔(Iron Dome) 및 다른 공중 방어 시스템을 대체하지 않으며, 대신 드론과 작은 목표물에 대한 대응 능력을 보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아이언 빔이 “전력 공급만 보장된다면 결코 탄약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 시스템이 작은 목표물에 대한 대응 솔루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레이저 무기의 일반적인 단점은 제한된 시야에서 성능이 저하된다는 점으로, 짙은 안개나 극한의 기상 조건에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