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멘스 모빌리티 – 철도 기술의 ‘거인’

지멘스 모빌리티 - 철도 기술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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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모빌리티(Siemens Mobility)는 독일의 자랑인 고속열차 인터시티 익스프레스(ICE) 연구 및 제조에 참여하는 주요 제조업체 중 하나입니다. 이 회사는 19세기 베를린에서 최초의 전기 기차를 제작하며 역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지멘스 모빌리티는 약 43,400명의 전 세계 직원이 있습니다.

지멘스 모빌리티의 최신 고속열차 모델인 벨라로 노보(Velaro Novo)는 ICE 3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벨라로의 등장으로 여러 도시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독일에서는 벨라로 노보가 도이체 반(Deutsche Bahn)의 ICE-S 열차에서 시험 운행되고 있으며, 수백 개의 센서를 통합해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통해 운영과 유지보수를 최적화하고 있습니다. 이 열차는 시속 350km 이상의 최고 속도를 자랑하며, 대도시 간의 연결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멘스 모빌리티가 벨라로 노보의 미국 버전인 아메리칸 파이오니어 220(American Pioneer 220)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지멘스 모빌리티가 앞으로 빈스피드(VinSpeed)에 제공할 최신 기술이기도 합니다. 응우옌 비엣 꽝(Nguyễn Việt Quang) 빈그룹(Vingroup) 부회장 겸 CEO(사진에서 왼쪽 다섯 번째), 팜 티우 화(Phạm Thiếu Hoa) 빈스피드 CEO(왼쪽 여섯 번째), 마이클 피터(Michael Peter) 지멘스 모빌리티 CEO(오른쪽 다섯 번째) 등 양측의 대표들이 고속철도 기술 이전 및 전략적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는 자리에서 함께했습니다.

아메리칸 파이오니어 220은 속도 외에도 미국 고속철도의 경제적이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약 15% 가량 경량화되어 70톤 이상을 줄였으며, 첨단 차체 제작 및 용접 기술 덕분에 약 20%의 투자 비용과 30%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지멘스는 또한 러시아 철도(RZD)에 16대의 벨라로 RUS(Velaro RUS) 열차를 공급하여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구간의 고속 열차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지멘스가 개발한 고속열차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니즈니 노브고로드를 연결하며, 영하 40도에서 섭씨 40도에 이르는 극한 기후에서도 잘 운영되어, 기존 열차보다 약 1시간가량 단축된 소요 시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레네페(Renfe, 스페인 철도 운영자)가 지멘스로부터 총 26대의 벨라로 E(Velaro E) 열차를 구매했습니다. 이 모델은 스페인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벨라로로, 시속 350km의 운영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 덕분에 마드리드-바르셀로나(621km) 고속철도의 소요 시간이 2.5시간 이하로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벨라로 E를 사용하면 항공 이동에 비해 CO2 배출량을 88% 절감할 수 있어, 연간 약 29,000톤의 CO2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12월 17일, 마이클 피터 지멘스 모빌리티 글로벌 CEO가 하노이에 방문하여 빈스피드와 전략적 협력 및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 협약은 헬가 마르가레테 바르트(Helga Margarete Barth) 독일 주 베트남 대사의 증인 아래 체결되었습니다. 이번 협약은 현대 철도 인프라와 첨단 열차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종합적인 ‘패키지’로, 베트남 고속철도 시스템의 최고 기준을 설정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