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 이란 및 이스라엘 지도자와의 전화 회담 통해 긴장 완화 시도

오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와의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은 중동 지역의 안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모든 관심 국가의 참여” 아래 화해 노력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화해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나 현재 이란 상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지난해 6월 이란-이스라엘 갈등의 중재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같은 날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과도 전화 회담을 가졌습니다. 논의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크렘린궁은 이 활동이 긴장 완화 목적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크렘린궁 대변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지역 상황이 매우 긴장되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이 긴장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25년 12월 모스크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란의 긴장 상황을 언급했습니다. 러시아는 이란의 가까운 동맹국이며, 이스라엘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모스크바가 가자 지구의 전투를 이유로 텔아비브를 비판한 이후 한때 긴장이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2025년 12월 28일부터 경제 상황과 리알 화폐 가치 하락에 불만을 품은 상인들에 의해 항의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이 시위는 이란의 여러 지역으로 확산되어 보안군과의 폭력적인 충돌로 이어졌습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과 미국의 “테러리즘 특수 요원”이 폭동을 조장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를 부인하며 테헤란이 “내부 문제에서 여론을 분산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시위 문제와 관련하여 이란에 대한 군사 개입을 여러 차례 위협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중동 언론은 1월 15일, 걸프 지역 동맹국들과 터키가 미국 지도자에게 이 계획을 연기하도록 설득했다고 보도하며, 이는 지역의 불안정 지속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