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델리 (AP) — 시즌 막바지를 강력하게 마무리하는 토미 플릿우드는 금요일 DP 월드 인디아 챔피언십에서 8언더파 64타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반면, 그의 라이더컵 팀 동료 로리 매킬로이는 힘겨운 경쟁을 이어갔다.
플릿우드는 최근 두 달 동안 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1,000만 달러의 페덱스컵 챔피언 상금을 손에 넣었고, 유럽 팀이 승리한 라이더컵에서 최고의 점수 기록자로 이름을 남겼다.
세계 랭킹 5위인 플릿우드는 보기를 허용하지 않는 두 번째 라운드에서 무려 8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총 12언더파로 대회의 선두에 섰다. 플릿우드의 마지막 버디는 9번 홀에서 8피트 거리의 퍼팅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셰인 로우리(69타)와 브라이언 하먼(65타)이 공동 2위에 위치했다.
플릿우드는 델리 골프 클럽의 특징적인 좁고 나무가 많은 코스를 “우리 모두에게 독특한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우드 이상의 클럽을 사용하지 않았다며 “인내심의 시험”이라고 표현했다.
“티샷을 잘 날리면 짧은 아이언과 웨지를 사용할 수 있고, 실수의 기회도 적습니다. 기다림의 게임입니다,”라고 플릿우드는 말했다.
라이더컵에서 미국 팀의 신인으로 활약한 벤 그리핀은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드라이버 없이 경기를 진행하며 백 나인 초반에 연속 보기를 기록했지만, 마지막 6홀 중 4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두 번째 라운드를 69타로 마치고 6언더파로 빅터 호블랜드(67타)와 함께 있었다.
매킬로이는 18번 홀에서 인도의 크리켓 전설 사친 텐둘카르와 인사를 나누며 “강한 마무리로 대회에 복귀했다. 내일은 강하게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플릿우드를 추격하기 위해 티샷 전략을 변경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매킬로이는 “2-아이언으로 페어웨이를 못 친다면 드라이버로는 더 어려울 것이다. 같은 전략으로 두 번째 샷을 더 가깝게 쳐야 하고 퍼트 실수를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