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에서 살다 보면 가끔 황당한 뉴스를 접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속옷에 금괴를 숨겨 밀수하려던 사람들이 붙잡혔다는 소식입니다. 쉽게 말하면, 대만에서 온 승객들이 세관에 신고도 안 하고 금괴를 몰래 들여오려다 걸린 거죠.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금괴를 속옷에 숨겨서 몰래 들여오려던 사람들이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서 적발됐다는 겁니다. 금괴 무게가 무려 12.3kg이나 된다고 하니, 정말 대단하죠?
자세히 알아볼까요? 지난 3월 3일 오전 9시 40분쯤, 대만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타고 온 승객 4명이 세관 검색대에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이들은 속옷, 브래지어, 팔 등 몸 곳곳에 금괴를 숨기고 있었는데요. 첫 번째 승객은 브래지어와 속옷에만 5kg 상당의 금속판 10개를 숨겼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나머지 3명도 각각 1.1kg에서 3.5kg에 달하는 금속을 숨기고 있었다고 해요. 압수된 금속을 모두 합치니 12.3kg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베트남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훨씬 비싸기 때문입니다. 쉽게 말해, 해외에서 금을 싸게 사 와서 베트남에서 비싸게 팔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계산인 거죠. 3월 4일 기준으로 베트남 금괴 매도가는 1테일(tael)당 1억 8,420만 동까지 치솟았다고 합니다. 이걸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약 1,000만 원 정도 되는데요. 국제 금 시세와 차이가 꽤 컸던 거죠.
세관 당국은 압수된 금속의 정확한 순도와 가치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이 단순한 밀수가 아니라 조직적인 범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하노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공항에서 금 밀수 시도를 막기 위해 검색을 더 강화할 거라고 하네요.
정리해 보면, 대만에서 온 승객들이 속옷에 금괴를 숨겨 밀수하려다 하노이 공항에서 적발되었고, 이는 국내외 금 가격 차이 때문에 발생한 사건이라는 겁니다. 베트남에 살다 보면 이런 류의 뉴스를 심심찮게 접하게 되는데, 참 다양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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