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RAM 가격 급등으로 삼성에 의존하게 되다

애플, RAM 가격 급등으로 삼성에 의존하게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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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애플이 RAM 공급망을 대폭 조정하고 있다. 이 중 삼성은 다가오는 아이폰에 대해 60%에서 70%의 전력 절약형 DRAM(LPDDR)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재 삼성과 SK 하이닉스 간의 주문을 균등하게 나누는 전략에서 큰 변화이다. 비용 압박이 삼성에 대한 예상치 못한 의존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여겨지고 있다. 2025년 초, 12GB LPDDR5X 모듈의 가격은 약 30달러였으나, 연말에는 70달러로 급등하여 130% 증가했다. 또한 메모리 시장에서는 대규모 이동이 일어나고 있다. 아이폰은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LPDDR을 사용하고 있는 반면, 애플의 두 다른 파트너인 SK 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은 고대역폭 메모리(HBM)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HBM은 AI 가속기와 데이터 센터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전화 RAM보다 훨씬 높은 이익률을 제공하고 있다. 경쟁사들이 LPDDR 생산 라인을 줄이면서 모바일 시장의 공급이 제한되었고, 삼성은 애플의 대량 주문을 안정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가 되었다. 수량 문제뿐만 아니라, 애플은 기술적 요구사항도 엄격하게 제시하고 있다. 수백만 대의 기기에서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기 위해 애플은 RAM 모듈이 전압과 열에 대해 절대적인 안정성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삼성은 현재 LPDDR5X 12GB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두께가 0.65mm로 경쟁사들보다 상당히 얇아 아이폰 내부 공간을 절약할 수 있고, 이전 세대보다 열 저항력이 21% 개선되었으며, 에너지 소비를 25% 절감할 수 있다.

IT 업계에서는 애플이 스마트폰 분야에서 가장 큰 경쟁자에게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 시장의 치열함을 보여준다고 보고 있다. AI 열풍이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전화 제조사들은 가까운 미래에 하드웨어 비용에 대한 많은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