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수석 엔지니어인 웨스 모릴(Wes Morrill)은 유니트리 G1이 전투 훈련을 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게시하였다. 이는 이 로봇의 모방 운동 시험 과정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이 영상은 이후 머스크에 의해 재공유되었다. 글로벌 타임즈(Global Times)에 따르면, 이 영상은 12월 25일 중국의 비리비리(Bilibili) 플랫폼에 처음 게시되었다. 영상에서는 G1이 훈련자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으나, 우연히 훈련자의 “민감한” 부위를 발로 차는 장면이 담겨 있다. 훈련자가 아파서 몸을 숙이자, 로봇도 똑같이 행동하는 모습이 나왔다. 이러한 상황이 머스크에게는 유머러스하게 다가왔을 것으로 보인다.
모릴은 “우리가 과거의 공상과학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현실 세계를 구축해야 할까?”라고 질문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실험은 흥미로운 도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과거에 로봇이 벽이나 레이저 장애물과 같은 “금지 구역”에 제한되어 있었던 이유를 설명하며, “이는 강력한 기계 앞에서 사람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쉬운 방법이었다. 하지만 휴머노이드 로봇의 역할이 커질수록 이러한 장벽도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G1이 훈련자를 “공격”한 문제에 대해, 유니트리는 12월 28일 “전투” 훈련이 “구매자가 직접 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회사는 하드웨어만 제공한다고 밝혔다. 비리비리에서는 이 비디오의 게시 계정이 G1의 기술적 지연 문제를 설명하며, 알고리즘 개선을 통해 지연 시간이 최소 0.1초까지 줄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12월 20일, 일론 머스크는 유니트리 로보틱스의 6대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이 중국 청두에서 왕리홍(Wang Leehom) 콘서트에서 공연하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공유했다. 그는 이 성과에 대해 “인상적이다”라고 평가했다. 테크노드(TechNode)에 따르면, 머스크가 G1을 칭찬한 것은 드문 일이며, 이는 테슬라가 개발 중인 Optimus와의 경쟁 관계에 있는 로봇에 대한 그의 드문 인정일 수 있다.
유니트리 G1은 2024년 5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기계는 1.3미터의 높이에 35kg의 무게를 가지며, 23~43개의 관절 모터 덕분에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무술, 공중제비, 스포츠를 하는 등 다양한 능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거리에서 자연스러운 보행을 보여주고 있다.
유니트리 로보틱스는 2016년 중국 항저우에서 설립되어 사족 보행 로봇과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는 전문 기업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운송, 감시, 과학 연구 및 오락 분야에서 사용된다. 유니트리는 다양한 가격대의 로봇을 시장에 조기에 출시하는 상업화 전략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에서 서비스 로봇 및 AI 응용 로봇 분야의 선두주자로 여겨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