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상업 위성 회사인 반토르(Vantor)가 촬영한 사진을 미국 군사 전문 매체인 워존(War Zone)이 분석한 결과, 미국의 “절대 결단” 작전이 베네수엘라 최대 군사 기지인 후에르테 티우나(Fuerte Tiuna)에 초래한 피해 정도가 드러났다. 베네수엘라 당국은 미국군이 후에르테 티우나를 공격하며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 부부를 “납치”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22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기지가 완전한 상태임을 보여준다. 그러나 1월 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기지 북쪽에 위치한 6개의 건물 중 3개가 파괴되고 불타버린 모습을 볼 수 있다. 왼쪽의 인접한 지역은 일부 나무로 덮여 있으며,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근접 사진에서는 완전히 붕괴된 3개의 건물이 보인다. 이 건물들이 어떤 장비를 담고 있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파괴된 군용 차량이 몇 대 보인다. 후에르테 티우나는 베네수엘라 군대의 중요한 거점으로, 깊은 산허리에 위치한 대피소와 터널을 보유하고 있다. 2025년 12월 22일 촬영된 고해상도 사진에서는 최소 6대의 군용 트럭과 여러 대의 민간 트레일러, 화물 컨테이너가 공격받은 지역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모든 차량은 1월 3일 새벽 미국의 공습으로 불타버렸다. 워존의 기자인 토마스 뉴딕(Thomas Newdick)은 “피해의 징후는 미국군이 집속탄과 같은 작은 탄두를 사용하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나타낸다”며, 일반적인 폭탄이나 미사일 공격과 같은 큰 구멍이 없는 점을 지적했다.
일부 나무로 둘러싸인 지역에서 2025년 12월 22일 촬영된 사진에는 두 개의 붉은 지붕 건물이 보인다. 짧은 건물 뒤에는 트럭이나 트레일러와 유사한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뉴딕은 “이들은 미국의 우선 목표 중 하나인 공중 방어 시스템의 구성 요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1월 3일 촬영된 사진에서는 해당 지역이 완전히 파괴되고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미국군은 기지의 보안 통제소로 여겨지는 곳도 공격했다. 이러한 건물은 나무가 우거진 지역의 구부러진 길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하 터널 단지로 연결되는 입구일 수 있다. 후에르테 티우나에서 찍힌 1월 3일 사진에서는 여러 대의 차량이 줄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보인다. 후에르테 티우나 외에도 카라카스(Carcas)의 헨랄리시모 프란시스코 데 미란다(Generalissimo Francisco de Miranda) 공군 기지도 미국의 공격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사진에는 파괴된 부크-M2E(Buk-M2E) 공중 방어 시스템의 전투 차량이 담겨 있다.
2025년 1월 3일 새벽, 약 150대의 미국 항공기가 베네수엘라의 여러 목표를 공습하여 헬리콥터 부대가 카라카스로 진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들은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특수부대와 미국 행정부 직원들을 실어 나르고 있었다.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인 댄 케인(Dan Caine)은 미국 특수부대가 1월 3일 오전 2시경 마두로 대통령의 위치에 접근했으며, 그의 경호팀과의 저항에 직면한 후 마두로와 그의 아내를 통제하고 오전 4시 30분경 베네수엘라를 떠났다고 밝혔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이번 공격에 따른 인명 피해와 물질적 피해에 대한 수치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익명의 고위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New York Times)에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