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대통령 경호대 사령관 교체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 델시 로드리게스(Delcy Rodriguez)는 1월 6일, 66세의 구스타보 엔리케 곤잘레스 로페스(Gustavo Enrique Gonzalez Lopez)를 대통령 경호대 사령관이자 군사 정보국(DGCIM) 국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하비에르 마르카노 타바타(Javier Marcano Tabata)를 대신하게 된다. 대통령 경호대는 베네수엘라의 지도자를 보호하는 책임을 지고 있는 부대이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임명장에 서명하며 곤잘레스 로페스의 경험과 충성심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고, 그의 경력과 헌신이 이 자리에 적합한 이유라고 밝혔다.

구스타보 엔리케 곤잘레스 로페스 장군. 사진: 인포베 (Infobae)

곤잘레스 로페스의 전임자인 타바타 장군은 베네수엘라 정부가 군대와 국가 정보 기관의 지도부를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과정에서 해임되었다. 베네수엘라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인사 교체 결정은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의 지도 아래 제도적 연속성을 유지하고 국가 안보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반영한다.

곤잘레스 로페스 장군은 베네수엘라 정보 기관의 수장과 여러 내무 및 사법 관련 고위직을 역임한 바 있다. 로드리게스 대통령은 1월 5일 임시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며, 이는 1월 3일 아침 미국의 베네수엘라 침입 사건 이후 불과 48시간 만에 이루어진 일이다. 이 사건에서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와 그의 아내 실리아 플로레스(Cilia Flores)가 체포되어 마약과 무기와 관련된 여러 혐의로 미국으로 이송되었다.

임시 대통령 로드리게스는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한 동의를 아직 하지 않았으며, 적절한 시기에 로드리게스와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