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캄보디아·태국에 4,500만 달러 지원으로 평화 강화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 담당 고위 관료인 마이클 드솜브르(Michael DeSombre)는 1월 9일 태국과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두 나라 간의 휴전 협정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드솜브르 씨는 미국이 캄보디아와 태국의 마약 밀매 및 온라인 사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문제는 캄보디아에서 큰 우려 사항이 되고 있다.

워싱턴은 또한 두 나라에서 전투로 인해 피난해야 하는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1,500만 달러를 할당할 예정이다. 미국은 이 지역의 지뢰 제거 작업에 1천만 달러를 지출할 계획이다. 드솜브르 씨는 “미국은 캄보디아와 태국 정부가 쿠알라룸푸르 평화 협정을 이행할 때 계속 지원할 것이며, 두 나라와 지역 주민들에게 평화와 번영, 안정의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마이클 드솜브르 씨의 모습. 사진: 로이터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전투는 2025년 12월 초 재발하여 최소 55명이 사망하고, 두 나라에서 90만 명 이상의 주민이 피난해야 했다. 캄보디아-태국 공동 국경 위원회(GBC)는 2025년 12월 27일 휴전 협정에 서명했다. 양측은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평화와 안정, 안전을 제공하고, 무분별한 발포나 진격, 군대의 이동을 자제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1월 6일 아침, 태국은 캄보디아 측에서 발사된 박격포 포탄이 자국 영토에 떨어져 한 군인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캄보디아는 이 사건이 단순한 사고라고 설명했으며, 태국은 대응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Ngọc Ánh (AFP,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