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발생한 쓰레기 산 붕괴, 한 명 사망, 수십 명 실종

필리핀 세부시의 정보 담당관 제이슨 모라타는 비나리우(Binaliw) 지역의 “4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쓰레기 더미에서 발생한 사고를 설명했다. 필리핀 경찰은 1월 8일 최소 한 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했으며, 최소 27명이 실종되었다고 발표했다. 한편, 세부 시장 네스터 아르키발(Nestor Archival)은 최소 12명이 구조되었고, 38명이 실종되었다고 전했다. 경찰과 아르키발 시장의 통계 차이의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현장인 비나리우의 쓰레기 산은 1월 9일 현재 진행 중이다. 사진: AP 현장에서 수십 명의 구조대원들이 묻힌 사람들을 찾기 위해 밤새 작업하고 있다. 많은 굴착기와 구급차, 소방차가 동원되었다. 아르키발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체 구조대가 실종자를 찾고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나리우의 쓰레기장은 약 10헥타르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쓰레기 처리 시설에는 약 11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쓰레기 산 붕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세부 시의회 위원 조엘 가르가네라(Joel Garganera)는 이번 사고가 관리 부실로 인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필리핀의 많은 도시, 특히 비사야스(VIsayas) 지역의 상업 중심지이자 교통 요충지인 세부에는 쓰레기 매립지가 흔하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