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11개 주유소 연쇄 폭탄 공격

태국 남부 나라티왓(Narathiwat) 주지사 부온차우이 호미얌옌(Boonchauy Homyamyen)은 “폭탄이 거의 동시에 폭발했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폭발물을 설치해 주유소의 펌프를 파손했다”고 오늘 밝혔다. 태국 군부는 폭탄이 자정 이후 40분 이내에 폭발하여 나라티왓, 파타니(Pattani), 얄라(Yala) 등 남부 지역의 11개 주유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4명이 부상당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한 소방관과 두 명의 주유소 직원이 포함돼 있다.

태국 남부의 주유소들은 1월 11일 공격을 받은 후 화염에 휩싸였다. 모든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격의 배후가 누구인지 불확실하며, 관계 당국은 용의자를 체포하지 못한 상태이다. 태국 총리 아누틴 찬비락울(Anutin Charnvirakul)은 보안 당국이 이번 폭탄 공격이 지방 정부 선거와 관련하여 계획되었다고 믿고 있으며, 반란 세력의 공격이 아니라고 언급했다.

태국 남부 나라티왓 지역의 군 사령관 나라티프 포이녹(Narathip Phoynok)은 모든 지역에서 “최대 수준의 보안 조치”를 강화하라고 명령했으며, 교통 및 국경 검문소도 포함된다. 나라티왓 주유소는 이번 폭탄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

태국 남부 지역에서는 수십 년간의 반란이 발생해 왔으며, 정부는 대부분 이슬람교도가 거주하는 파타니, 얄라, 나라티왓 3개 주의 독립을 요구하는 단체들에 대응해야 했다. 이슬람교도들은 오랫동안 태국에서 불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반란 운동은 인근 송클라(Songkhla) 주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출처: Nation Thailand,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