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을 뒤흔든 시위의 연속

이란에서의 시위는 상인들에 의해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2025년 12월 말, 급격한 물가 상승에 반대하며 이란 전역의 시장을 폐쇄하고 거리로 나섰습니다. 2025년 12월 29일, 테헤란에서 시위자들이 행진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입니다. 상인들의 시위는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정부에 대한 반대의 물결로 커져갔습니다. 2025년 1월 7일, 동아제바이잔주 타브리즈 바자르의 상인들은 경제 상황에 항의하며 가게를 닫았습니다. 타브리즈 바자르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중동의 시장으로, 고대 실크로드에 위치해 있으며, 201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2025년 1월 8일, 이란 시위자들이 테헤란의 거리에서 집결한 모습입니다. 현재까지 시위는 100개 이상의 도시에서 발생했으며, 이란 서부의 외진 지역인 일람과 로레스탄주로도 확산되었습니다. 인종 갈등과 빈곤으로 촉발된 이들은 거리에서 불을 지르고,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에게 직접 도전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2025년 1월 8일, 케르만샤에서 이란 시민들이 도로에 모여 있는 모습입니다. 2025년 1월 9일, 테헤란의 거리에서 시위자들이 불을 지르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이란 최고 지도자 알리 하메네이(86세)는 2025년 1월 9일 처음으로 불안정 상황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그는 시위 참가자들이 “자국을 파괴하여 다른 나라 대통령을 기쁘게 하려 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에 테헤란이 추가적인 시위로 인해 “강력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하메네이는 외국의 지원을 받는 집단들이 불안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정부는 폭력 사태에 대해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슬람 공화국은 수십만의 피로 세워졌으며, 파괴를 꾀하는 자들에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정부 지지자들에게 단결을 촉구했습니다.

2025년 1월 9일, 테헤란에서 시위를 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 레자 팔라비의 사진을 들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팔라비가 돌아올 것”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이는 1979년 이전 이란의 군주제를 언급하는 것입니다. 팔라비는 이란의 마지막 국왕 모하마드 레자 팔라비의 아들로, 현재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며 이란 이슬람 공화국 정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10일 저녁, 테헤란에서 시위자들이 행진하는 모습입니다. 2025년 1월 11일, 테헤란 카흐리자크 법의학 센터 앞에 시신이 담긴 가방이 놓여 있습니다. 이란 통신사 타스님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전국에서 109명의 보안 요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미국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란 인권 활동 조직(HRANA)은 보안 요원과 민간인을 포함해 5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2025년 1월 11일, 사망한 보안 요원과 민간인을 위한 장례식에 모인 군중들입니다. 반면, 2025년 1월 12일, 수천 명의 정부 지지자들이 테헤란에서 행진했습니다. 그들은 이란 내정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간섭을 반대하는 구호를 외치며, 알리 하메네이 지도자를 지지했습니다. 2025년 1월 12일, 하메네이를 지지하는 사진을 들고 있는 여성의 모습입니다. 이와 중에,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무력을 사용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자국민에게 이란을 조속히 떠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12월 29일부터 2026년 1월 10일까지 테헤란에서 발생한 시위 장소들에 대한 그래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