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무인기 침범 사건’에 대해 한국에 사과 요구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1월 13일 “서울은 북한의 주권을 침해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해야 하며, 이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의 무인기(UAV)가 이달 초 북한 영공을 침범했다는 주장에 대한 언급이다. 김 부부장은 “한국이 북한의 불가침 주권을 겨냥한 도발 행위를 계속한다면 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이는 단순한 위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한 한국의 대화 및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를 일축했다. “결국 서울의 이른바 ‘남북 관계 회복’에 대한 허황된 꿈은 결코 현실이 될 수 없다. 한국이 아무리 선의의 제스처를 보이려 해도, 남북 관계는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김 부부장은 덧붙였다.

현재 한국은 김 부부장의 발언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여정은 2022년 평양에서 촬영된 사진이 보도되었다. 북한 군대는 이전에 한국 인천 외곽 섬에서 출발한 무인기가 1월 4일 8km 비행한 후 북한 영공에서 격추되었다고 밝혔다. 이 무인기는 북한의 주요 시설을 촬영하기 위한 정찰 센서를 장착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 언론은 또한 잔해가 땅에 흩어져 있는 모습과 개성의 개풍구역 여러 지역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은 이러한 주장을 부인하며, 북한이 공개한 사진 속 무인기는 한국 군대가 사용 중인 기종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사건에 대한 군과 경찰의 공동 조사를 지시했으며, 민간의 자발적인 개입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중범죄 행위”라고 말했다.

1월 4일 북한이 격추한 무인기의 잔해로 주장되는 사진이 보도되었다. 윤 대통령은 2025년 6월 취임 이후 북한과의 온건한 정책을 시행하며 한반도 평화를 여러 차례 촉구했다. 또한 그는 북한과의 긴장 완화를 위한 대화 재개를 약속했다. 북한은 한국의 화해 정책에 관심이 없다고 주장하며, 윤 대통령이 비핵화에 대한 발언에서 “위선적”이라고 비난했다.

(출처: AFP, 조선일보)